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 삿포로 겨울 축제 볼거리

by lim3214 2025. 9. 13.

2025 삿포로 겨울 축제 볼거리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겨울이 되면 ‘눈의 도시’라는 별명이 딱 맞는 곳으로 변합니다. 그 이유는 매년 2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바로 삿포로 눈축제 때문입니다. 1950년 학생들이 만든 몇 개의 눈 조각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거대한 국제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2025년에도 삿포로 눈축제는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며, 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과 다채로운 행사로 여행자들을 맞이합니다. 2025 삿포로 겨울축제의 주요 볼거리와 즐기는 법, 그리고 꿀팁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삿포로 겨울 축제의 볼거리

 

삿포로 눈축제는 약 일주일 동안 열리며, 삿포로 시내 세 곳에서 주요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도리 공원은 축제의 중심지로, 길이 약 1.5km에 달하는 공원 전체가 거대한 눈 조각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일본 전통 건축물, 세계적인 랜드마크,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눈으로 재현되며, 어떤 작품은 높이 15m에 이를 정도로 웅장합니다. 낮에는 새하얀 눈의 아름다움이 돋보이고, 밤에는 LED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삿포로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담긴 행사입니다. 매년 수천 명이 눈 조각 제작에 참여하며, 군대까지 동원되어 거대한 조형물을 완성합니다. 그만큼 축제는 지역 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쓰도무 행사장은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눈 미끄럼틀과 튜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이 가득합니다. 특히 눈으로 만든 거대한 미끄럼틀은 어른들도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음식 코너와 지역 특산품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추위를 피해 휴식하기 좋습니다.

 

스스키노 거리에서는 얼음조각 전시가 진행됩니다. 투명한 얼음을 정교하게 조각한 작품들이 네온사인 불빛과 어우러져 삿포로의 밤거리를 빛냅니다. 얼음 속에 실제 물고기를 넣은 작품이나 빛으로 꾸민 얼음 건축물은 독창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낮보다 밤에 방문하면 훨씬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얼음조각과 체험 프로그램

 

삿포로 겨울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단연 얼음조각입니다. 얼음은 빛과 함께 어우러져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낮에는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고, 밤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스스키노 행사장에 전시된 얼음조각은 주제가 매년 달라집니다.

 

어떤 해에는 동물과 자연이, 또 다른 해에는 유명 스포츠 선수나 캐릭터가 테마가 되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올림픽, 애니메이션, 그리고 일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준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음조각을 단순히 구경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얼음을 깎아 간단한 장식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동 톱이나 작은 조각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며, 완성된 조각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런 체험은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눈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아이스 바(ice bar)에서 얼음잔에 칵테일을 마실 수 있고, 얼음 미로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이런 활동은 삿포로만의 특별한 겨울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삿포로 축제의 풍성한 볼거리

 

삿포로 눈축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종합적인 문화 이벤트입니다. 우선,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오도리 공원 주변에는 홋카이도 전역의 음식을 모아 놓은 푸드 부스가 줄지어 있으며, 삿포로 라멘, 게 요리, 옥수수 버터구이, 미소 어묵 등 현지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따뜻한 라멘 한 그릇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위로가 됩니다.

 

국제 눈 조각 대회가 열려 해외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눈과 얼음으로 표현되어, 삿포로 눈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매년 테마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야간에는 조명 쇼와 함께 음악 공연이 열립니다. 클래식 공연부터 아이돌 무대, 전통 민속 무용까지 다양해, 축제장을 찾는 누구나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얀 눈과 빛, 음악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연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눈 조각을 배경으로 한 프로젝션 매핑도 인기 볼거리입니다. 거대한 눈 성벽에 화려한 영상이 투사되며, 단순한 조각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효과를 연출합니다. 이 장면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기에 완벽해 매년 수많은 카메라가 향하는 명소입니다.

 

2025 삿포로 눈축제 즐기는 꿀팁

 

① 일정 확인 – 삿포로 눈축제는 매년 2월 초 약 7일간 열립니다. 2026년에도 2월 첫째 주에 시작될 예정이므로, 여행 일정을 맞춰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방한 준비 – 삿포로의 겨울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때도 많습니다. 장갑, 모자, 목도리, 방한 부츠 등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장시간 야외에서 머무르는 만큼 핫팩을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③ 교통편 –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중심지에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쓰도무 행사장은 지하철 도호선 쓰도마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스스키노는 삿포로 번화가이므로 도보로 접근하기 좋습니다.

 

④ 숙소 예약 – 축제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숙박 예약이 빨리 마감됩니다. 삿포로 시내 호텔은 최소 3~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축제장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중심가 호텔은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⑤ 음식 즐기기 – 축제장 내 푸드 부스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끼니를 일부러 비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삿포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현지 요리는 축제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결론

 

2025 삿포로 겨울축제는 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예술과 문화, 그리고 맛과 체험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겨울 축제입니다. 오도리 공원의 웅장한 눈 조각, 쓰도무의 체험 프로그램, 스스키노의 얼음조각 전시와 야경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삿포로 사람들의 열정과 전 세계인의 참여가 어우러져 탄생한 이 축제는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추위 속에서도 웃음을 나누고, 눈과 얼음 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삿포로 겨울축제. 이번 겨울, 일본을 여행한다면 꼭 경험해 보길 추천합니다.